사시... 라는 두글자 속에..

   

사시.....



사시가 무엇인지 몰랐을때는 사팔뜨기...

성장해서는 대인 회피증...

고개를 들지못하고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이 사시 아닌가요?..



굶주리고 배고픈 시절에 태어나 병명도 모르고 사팔뜨기라는 별명을 옆에 달고 지내온 나날들....



세월이 흘러 성년기를 맞이 하면서 느끼는 두려움...



많고 많은 병원을 찿아 보았지만...한결같은 한마디..

수술하면 복시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우므로...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포기하고 살아온지 이제 50 살이 다되어 가네요..ㅋㅋ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밝은 안과를 알게 되었고..

수술 후기를 읽어보고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었고...

박사님이 시술하는 수술중조정술에 대하여 자료를 정리해본바..

완벽할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판단이 되었고...

상담을 요청하여 박사님의 설명에 용기를 내어 2월 4일에 진찰 및 수술을 정했습니다..



얼굴에 이목구비의 조화라고 하는것이... 인간사 생활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사회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통감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특히 눈이라고 하는것은 어린나이에 모든 성장이 이루어 지는 만큼 부모의 관심이 우선이고... 시기를 놓쳐서 후회가 없도록 하여야 하겠지요...



내일부터 수술일자까지 휴일이네요... 오늘이 마눌님의 생일이라 가족이 외식하고 술한잔하고 와서 두서없이 글한번 올려봅니다..



수술의 걱정보다 양안이 현재보다 좋아지리라고 하는 희망으로...

박사님의 용기어린 격려가 현실로 다가오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