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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20 드뎌 눈 수술!!!
어제 드뎌 20여년 동안 미루고 미루던 일들을 마무리
하듯 개운하다....
상담받을때,,,, 또 주책없이 울었지만...ㅋ
20년 넘게 이렇게 살아왔는데....
어려서 술도 2번에 경험이 있었고... 남이 수술하던
눈은 누구라도 수술하지 않으려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다른 병원도 다녀 봤지만..
선뜻 나서서 수술해준다는 병원이 없었다.. 어떤병원에서는
수술이 불가능 하다는 말을 들었으며... 그동안 체념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자책감에 살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라디오에서 성인사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방송을 들었다면서 알아보라고 전해왔었다..
그러던중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쉽게 이곳까지 알게 되었던 것이다.
검사하시던 선생님께서 나는 그렇게 심한 사시는 아니라고하셨다.
의사선생님께서 사시라는건 사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병인데... 자기자신의 콤플렉스때문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다들 수술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내가 울고있을때에는 죽을병도 아닌데 왜 우냐고~
수술하면 괜찮아 질수있을꺼라고 말씀해 주셨다...
선생님이 수술하신 분들은 아주 많았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수술하는분들이며... 또 해외나 외국사람도 수술하셨다.
내가 본것중에 제일 이목을 끌던 사례는 70~80세 정도로
보이는 할머니의 사진이었다...
늙어죽기전에 평생 소원이시라면서 꼭~ 수술받길 원하신다던
그 할머니,,,,,,,,,,,,,,,,,,,,,,,,,,,,,
정말 그 심정,,,, 백번 천번 수만번 동감하고 이해할수 있었다...
지금 조금이라도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당장 전화라도... 아니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말하고싶다...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수술날을 기다리며...
나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깐...
새롭게 시작하는...
2008.2.20
내 인생에 꽃을 피우는 1장1막이 시작될것이다...
빨리 수술받고 이뿐눈이되서 수술후기에 글올리고 싶다~ㅠㅠ
아!!!! 맞다~ 의사선생님 감기 걸리셔서 고생하시던데~
건강 꼭 챙기시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네요~^^
수술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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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