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6이 되었구요. 지금껏 사람들이랑 눈맞추며 대화해본 적이 없는 여성입니다.ㅠ.ㅠ

항상 고민이었지만, 별 방법이 없으려니 살았는데, 혹시 방법이 있으려나 하네요.

한쪽 눈이 내사시입니다. 나는 대화하는 사람을 똑바로 보고 있는데, 상대방은 한쪽눈이 돌아가있다고 얘기해줍니다.

증명사진 찍으면 정확히 내사시가 확인되구요.

그래서 늘 이력서낼 때 한쪽 눈이 돌아간 사진을 붙여야해서 얼마나

속상해했는지, 모릅니다.

근데 이게 무지 희안한게요.

디카로 랜즈를 아주 가까이에 가져다 놓고 찍으면, 사진속의 눈이 멀쩡하게 위치가 잡혀 찍혀요. 그러니까, 마치 사시가 아닌 것처럼요.

근데, 팔을 쫌 쭉 뻗어서 찍으면 다시 사시로 찍힙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어쨌든 친구와 대화하는 거리에서 부터는 사시로 몰리니까

항상 눈을 못맞춘답니다.

한쪽 눈 사시도 치료가능한 건지, 제가 수술 넘 싫어해서 혹시 수술외의 방법은 없는지,..왜 치야교정 같이 기구로 교정하는 방법은 없는지...궁금합니다.

시력은 매우 낮습니다. 중2때부터 안경을 썼구요. 보통 안경점에서, 시력검사하면, 시력판의 맨 위 글자들이 안보입니다(안경 안쓰고).약간의 난시도 있구요.

참 그리고 만약 수술의 방법 밖에 없다면, 수술비용도 좀 알려주세요. 중요한 부분이죠?^^

여긴 대전인데,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도요. 지방에서 올라갈 경우 그날 수술받고 바로 대전 내려와 생활해도 되는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은 이메일로 받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