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이에도

   

제가 왼쪽 눈에 상사시가 있습니다.
선천적인것 같구요
어려서부터 고개가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살았거든요
왜 고개가 기울었는지도 모른채 살았지만 이제 보니 사시이기때문에 촛점을 맞추려고 그랬나 봅니다.
이제라도( 나이는 47세 여자입니다.)
수술해도 될까요
제가 전주에 있다보니까 지난 2일날 전북대병원에서 진료를 했는데 검사할것이 있다고 13일날 또 오라고 했거든요 지방에서 해도 괜찮은지 아니면 서울로 가야 좋은지 알수도 없구요 저는 처음 진료받는것이기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시력은 모두 정상이구요 다만 한쪽 눈이 올라가니까 남하고 시선을 못마주치지요 그냥 그게 습관이 되어서 늘 웃으면서 시선을 빗겨나곤 했죠 자세히 안본사람은 모르고 스칠정도로 그러니까 이 나이까지 살았나봅니다. 하지만 남앞에 나설때 늘 자신이 없고 남과 대화하다가 그쪽에서 내 시선을 이상하다는 듯이 표정이 달라지면 어쩔줄 몰라하곤 했죠 이제라도 고쳐야 되는지 아니면 그저 고생하지 말고 그냥 살아야 하는지 솔직하게 설명해 주세요 수술일정이나 수술비용도 그리고 지방에서올라가면 입원실이라도 있는지 알려주세요
전주에서 어떤 여자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