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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청주사는 아기엄마 기억하시죠??? 일찍 인사드린다는게 그만 수술후
여기저기 바쁜일이 많았네요...
넘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수술전 제 이마에 손을 얹고 기도하시는 선생
님 모습에 넘 감동했어요.
간호사들도 친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받을 수
있었어요..
제 주위에 누군가 저처럼 사시때문에 고생한다면 꼭 멀더라도 선생님
이 계신 안과를 소개해 주고 싶어요.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받은 첫수술이 잘못되서 재수술이라 걱정도 많
이 됐었지만 수술받은 지금 거울을 볼때마다 너무 행복해요...항상 사
진을 찍으면 눈이 렌즈를 보지않고 다른사람과 같이 찍어도 저만 딴데
보고있는것같이 나와 사진찍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아기 엄마인것
도 망각한체 핸드폰으로 셀카찍기 재미에 한창이예요...
거울을 봐도 제눈이 저를향하고 있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지금은 사진
을 봐도 제가 저를 보고있어 너무 좋아요..
그중 제일좋은건 사람들 눈을 피하지 않아도 좋다는거예요.
예전엔 사람들과 시선을 잠시만 맞추고 있어도 사시라는걸 들킬까봐
눈을 피하곤 했는데 지금은 상대방을 보고 얘기할수 있다는 것에 행복
하답니다.
눈을 마주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이제야 알겠더군요..이 모
든것이 원장님 덕분이라 생각하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원장님이 수술
하시는 모든환자분들에게도 저같은 축복이 내리길 기원하며 기도 드릴
께요..
지금은 주위분의 권유로 가까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원장님도 항상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사시로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도 원장님을 만나 새삶을 얻으세요...
살아가는데 더 많은 자신감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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