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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1때까지는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하고 잘했습니다. 그런데 갑자
기 고2초부터 눈이 정말 피로하기 시작했어요. 기숙사에 들어갔을때부
터인데 그때부터 책읽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지더군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눈알을 움직이는게 자꾸 의식되고 느껴지고 빡빡하고. 어
떤것을 바라볼때는 그것을 안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고1때 열심히 한덕에 지금 명문대에 진학은 헀는데 이 병때문
에 고2,3때 거의 공부를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은 안구
건조증으로 계속 치료를 받고는 있는데 회복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제 증상이 안구건조증만은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 상담요청하는
겁니다. 눈알을 움직이는 주의가 진동하는 느낌입니다. 그니깐 내 주
의릐 배경은 가만히 있고 내 눈을 움직여서 관찰을 하는건데 눈
을 움직이는 주위의 배경까지 움직이는 것 같아서 보는 것 자체가 너
무 힘든것 같아요. 정말 한군데에 집중할수도 없고 책읽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것인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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