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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이다.
선생님을 만난건.....
올해 고등학교에 가는 작은아이 사시로 처음 병원을 찾은날
왠지 낮설지만 않은 선생님을 뵙게되었다.
어디서 많이 뵌 얼굴이 기억은 가물가물 했지만 작은아이 수술을 하는날.
아! 하고 느낌이 팍 왔다.
바로 17년전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내 눈울 수술해주신 바로 그분이었다.
이 반가움이란...
그때 당시 내나이 28살. 떨리는 맘으로 병원을 찾아가 두려움도 많았었는데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나를 안심시켜주셔서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고, 17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사시였다는 건 아무도 모를정도로 내눈은 흔들림이없다.
그때 내가 선생님을 만나건 행운이었고, 작은아이가 수술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에도 난 맘이 그리 편안할 수가 없었다.
물론 수술이 끝난 작은아이 눈도 매우 만족하고 예쁘다.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요 전 사시수술 이후에 제2의 인생을 다시 살고있는거 같아요. 남들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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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