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 드립니다

   

7월 4일날 수술 받았었던 부천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수술 할 때 제가 겁도 많이 먹고 바라보라고 하신 곳을 제대로 안 바라봐서 중간에 잠깐 쉬었다하고 그랬는데도 침착하게 수술 중간 중간 잘되어가고 있다고 끝까지 다독여주셨던 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어요!

조그만 초등학생도 하는 수술이라 그러셨는데도 제가 수술할 때 너무 긴장을 했네요. 간호사 언니들도 물어보는거 친절히 대답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약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충혈은 바깥 쪽은 거의 없어진 상탠데 안쪽은 좀 남아있네요. 워낙 사시가 심해서 충혈도 남들보다 좀 오래 갈수 있다고 수술전에 말씀하셨으니까 다음주면 거의 없어질거라는 희망을 걸어보구요. 물이 닿지 않아야 해서 씻을 때 불편함이 있는거랑 충혈이 아직 안가신 부분들이 따끔따끔 한거 외엔 불편한 것도 거의 없는거 같네요.

아직은 눈이 약간 부은 상태라 아빠께서 언제 충혈이 없어지냐고 딸 예뻐진 모습 보고싶다고 보채세요. ㅎㅎ 이제 친구들이랑 놀러가서도 사진 막 찍고 내년에 졸업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정말 수술이 예쁘게 됐다고 계속 힘내주신 의사선생님, 웃으면서 주의사항 조곤조곤 읊어주시던 간호사선생님 정말 다 감사드리고요, 나중에 꼭 취업하면 찾아뵐게요. 이제 곧 장마철인데 장마 조심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