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사시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녕하십니까.
저는 포항에 살고 있는 현재나이 23살의 건장한 남자입니다.
5년전에 간헐성 외사시 판정을 받고 타병원에서 양쪽 눈 모두 사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갑자기 눈이 피곤해지면서 사물이 2개로 보이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주로 왼쪽눈이 심했는데 수술하기는 양쪽눈 모두 했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사시각이 30도가 넘는 중증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수술중 조절술로 했던것 같습니다. (수술중에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습니다.)
그러고 지금은 군대까지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괜찮은듯 싶더니만 시간이 점점 지나니까 뭔가 생각을 할때 보면 또 다시 왼쪽눈이 살짝 밖으로 돌아가면서 시야가 2개로 됩니다. 또는 왼쪽으로 곁눈질하듯이 보면 시야가 2개가 됩니다. (다른쪽은 다 괜찮습니다.)
아마 '모임 부족증'이 아닌가 싶은데, 사실 첫 수술 받을때 원장님이 "한 10년후에 다시한번 받아야 될 것" 이라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궁금한점은,

1. 지금 현 증상으로 볼때 지금 사시수술을 다시 받는게 맞는지
2. 제가 시력도 안 좋아서 안경을 끼는데 눈이 너무 많이 피곤합니다. 그래서 라식수술을 하기를 원하는데 라식을 한다면 사시수술을 하고 라식을 해야 할지 , 아니면 라식을 먼저 하는게 맞는지, 상관없는지 그 순서도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시력은 우 -2.25디옵터, 난시 -2.25디옵터 정도 됩니다.) 좌 -1.85디옵터, 난시 -2.50디옵터

안경을 안끼면 한치앞밖에 볼 수 없고, 안경을 끼면 몇시간후에 눈이 너무 피로해지고 머리가 무거워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사시도 겹치면서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눈에 사시가 생기고 나서 부터 눈에 관심이 많이생겨서 공부도 조금 했습니다.
눈동자 굴리는 훈련도 많이 하고 눈주변 혈자리 지압, 찬물과 더운물로 번갈아 맛사지하기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많이 써봤는데 별로 효과는 없었습니다.
제가 눈을 손으로 눌러봤는데 사시가 잘 나타나는 왼쪽눈을 나를 기준으로 바깥쪽 아래에서 살짝 누르면 시력도 좀더 선명해지고 왼쪽 으로 곁눈질을 했을때도 시야 분리현상이 안생깁니다. 그래서 치료가 가능할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문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김동섭 원장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ㅠ.ㅠ